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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주택자 내집 마련 적기는 1분기"

권한울 기자
입력 : 
2021-01-06 04:03:01
수정 : 
2021-09-13 10:21: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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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전문가 50인 전망

47명이 서울 집값 상승 예측
◆ 2021 신년기획 재테크 가이드 / 부동산 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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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에도 서울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.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, 전·월세난 등 그동안 집값을 올린 원인이 올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. 이런 가운데 오는 6월부터는 다주택 중과세율이 2주택자와 3주택자 기준 각각 10%포인트씩 추가로 인상된다. 무주택자는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하는지, 다주택자는 과도한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상반기 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다.

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을 신규 또는 추가로 구입한다면 올해 1분기가 구입 적기라고 입을 모은다. 올해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를 뒷받침한다.

지난해 말 매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명에게 올해 연간 서울 주택가격 변동률 전망을 조사한 결과 47명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. 이 중 29명은 5% 미만 상승을, 15명은 5~10% 상승을 전망했다. 3명은 10% 초과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. 현 수준에서 보합할 것이라는 전망은 3명에 그쳤지만,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.

주택을 신규 또는 추가로 구입한다면 언제가 적당하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전문가 50명 중 48%는 올해 1분기라고 답했다. 올해 하반기에 구입하는 게 적당하다는 의견이 16%로 뒤를 이었고, 향후 2년 내 구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20%에 그쳤다.

[권한울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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